성공한 사람들이 워라밸을 추구하지 않는 이유

 

워라밸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를 말하는데 일과 삶의 균형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1970년대 영국 여성노동자운동에서 처음으로 생겼고 여성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것과 가정에서 일을 전부 다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에서 유연한 근무시간제도와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모성보호 관련 휴식제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워라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성별, 결혼과는 상관없이 직장에서 일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을 직장과 가정 생활의 적절한 균형을 위해서 최적화해야 하는 뜻으로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용어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과 삶의 밸런스를 생각하게 되었죠. 

해외에서는 다양한 관점으로 일과 생활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일과 생활을 위한 밸런스가 아닌 일과 가정을 위한 밸런스의 개념으로 논의를 시작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굉장히 늦은 시점인 2004년부터 워라밸을 위한 정책들이 생겨나고 있었는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개인 생활에 집중이 되었고 이에 따라 일과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된 것이죠. 

 

요즘 들어 젊은 사람들이 이 워라밸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문제점이 있죠. 바로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면서 고액의 연봉을 받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시간 외 근무(야근)가 있는 회사를 기피하고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칼퇴근을 바라고 회식 참석을 굉장히 싫어하며 집에 일찍 가서 휴식을 취하거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하는 것인데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으니 이것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많은 연봉을 원하는 것이죠. 아무런 희생도 없이 오로지 돈을 추구하는 것이 요즘 젊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워라밸을 별로 신경쓰지 않거나 워라밸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일과 삶의 도전만 있고 자신들이 결정한 대로 삶을 살아갑니다.

최근에 글을 쓰고 있는 일론 머스크를 언급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일론 머스크에게 워라밸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는 대부분 주 7일을 일하며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계속 일을 하는데요. 그의 일정을 보면 월요일에는 SpaceX에서, 월요일 밤에 비행기를 타고 Bay area로 가서 화요일, 수요일은 Tesla에서, 수요일 밤에 비행기를 타고 넘어온 뒤 목요일, 금요일을 SpaceX에서 일합니다. 토요일에는 비행기를 타고 와서 토요일, 일요일을 Tesla에서 일하거나 토요일은 Tesla, 일요일은 SpaceX에서 보낸다고 하죠. 그는 결국 2023년 2월 기준 전 세계 부자 순위 2위를 차지합니다. 여기서 만약 일론 머스크가 날마다 워라밸을 추구하면서 편안한 삶을 살았다면 우리는 Tesla가 망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Tesla는 정말 생존 위기가 여러 번 있었고 일론 머스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주언규PD님의 말씀이 떠오르는데요. 주 4일제에 대해서 주언규 PD 님은 "주 4일제 되면 너무 좋다. 왜냐하면 남들이 주 4일만 일하고 쉴 때 나는 일을 더 많이 해서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죠. 이렇듯 부자들, 성공한 사람들은 사고 자체가 다릅니다. 일반 사람들은 한 주에 4일만 일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3일 동안 무엇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지 생각을 하면서 괜찮은 연봉을 받길 원합니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주 4일제, 주 5일제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공하는 사람들 혹은 부자들은 수많은 노력과 희생, 온전히 자신의 일에 집중하여 성과를 내고 성공에 다다릅니다.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같은 인물들은 저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을 합니다. 현재 애플 CEO인 팀 쿡은 일요일 오전 4시 30분에 이메일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들은 종종 사무실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죠. 그들은 일을 하다가 사무실에서 잘 수도 있는 겁니다. 그정도로 일에 매우 열정적인 것이죠.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는 하루에 400만 달러 한화로 약 56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경영진 9명 모두를 해고했고 7,500명의 직원 중 약 3,700명을 해고했습니다. 기업 트위터가 다시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필요한 사람만 남겨둔 것이죠. 워라밸을 추구했던 직원이었다면 이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만약 당신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인데 직원들이 워라밸을 추구하여 회사의 규모가 커지는 것이 어려워진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요? 아마 일론 머스크와 같이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말합니다. "당신이 40시간을 일을하고 매우 특이한 일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20시간 일한 사람보다 2배의 성과를 얻는다."라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단서를 남겼습니다. 그들에게 워라밸은 중요하지 않으며 지독하고 잔일 할 정도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가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었고 세계가 중요시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모두가 존경하는 사람인 것이죠. 성공과 부는 그냥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노력과 희생을 하지도 않으면서 성공과 부를 원하는 것은 도둑질과 다름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워라밸을 위해서 휴식을 하고 밖에서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일을 하나라도 더 해서 성과를 이루고 더 많은 것들을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