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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의 심리
    자기계발 2023. 4. 5. 17:53

    자신의 주변에 항상 지각을 하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이들은 왜 지각을 밥 먹듯이 항상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지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 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매번 지각하는 사람들이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첫 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각'입니다. 만약 당신이 소개팅 약속이 잡혔는데  첫 만남부터 지각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렇게 상습적으로 지각을 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도 지각을 자주 하거나 어떤 약속에서도 지각을 하게 됩니다. 저의 주변에도 지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거나 지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첫 번째. 미래계획기억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미래계획기억(Prospective memory)은 앞으로 수행해야 하는 활동들에 대해 기억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13시에 식당에서 만나야 하고 집에서 식당까지 가는데 1시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12시에 집에서 나와야 하는 것인데 지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12시까지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12시가 되기 전까지 일을 끝내지 못했다는 소리입니다. 옷을 고르고 있거나 머리를 말리고 있거나 화장을 하고 있죠. 반면 미래계획기억이 좋은 사람들은 시간에 맞춰 일을 끝냅니다. 그들은 시간을 항상 보면서 촉박하다고 느껴지면 하는 일에 속도를 내거나 시간이 여유롭다면 일을 천천히 하는 유동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약속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속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약속시간보다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침 10시에 약속이 있고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5분이며 버스를 타면 30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늦어도 9시 25분 이전에 출발을 해야 하죠. 그런데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타인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약속은 자신만의 약속이 아닌 상대방과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기다리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대방보다 자신이 우선입니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보다 오늘 입은 의상과 메이크업이 중요하며 자신의 기분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약속과 상대방을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늦으면 안 돼.', '이렇게 준비하다가 약속에 늦을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이미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씨에 이 옷이 어울리겠네?', '오늘 화장이 왜 이렇게 잘 안 먹지? 짜증 나.'라며 옷을 계속 갈아입고 화장을 고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낙관적 오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각하는 사람들은 낙관적 오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낙관적 오류의 뜻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월요일이니깐 차가 많아서 지각했어. 내일은 화요일이니깐 지각하지 않을 거야.]
    월요일이니깐 차가 많아서 지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이 화요일이라고 해서 차가 월요일보다 적을 것이다라는 것은 오류인 것이죠. 화요일 비가 와서 아침에 차들이 더 많을 수도 있는 것이고, 교통사고로 인해 도로가 막힐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단지 차가 많아서 지각한 것으로 착각을 하고 차가 없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똑같은 시간에 집에서 나와도 된다는 착각을 이어서 합니다. 지각을 잘하지 않는 사람은 '이 시간대에 차가 많구나. 그러면 지금보다 일찍 집에서 나오면 지각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낙관적인 오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또 낙관적 오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늦어도 이해해 줄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굉장히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네 번째. 애초에 약속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 중 몇몇은 상대방과 지키기로 한 약속을 애초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속시간에 맞춰서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죠. 이것은 세 번째 자기중심적 성향이 매우 강하며 정말 심각하게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이렇게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친구들과의 약속에서도 지각을 매번 하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지각을 자주 할 것이고 항상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듯이 오전 9시에 딱 맞춰서 회사에 도착하곤 합니다.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당신은 신용도가 이미 떨어져서 직장 상사는 당신에게 일을 시키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이 제때 처리가 될지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이렇게 지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게 되어 일이 점점 쌓이게 됩니다. 일을 잘 못하고 실수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어 직장상사에게 혼나는 일이 빈번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 또는 낙관적인 오류를 가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변명을 하며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지각한 이유는 자신이 늦게 준비하고 늦게 출발한 것이 아니라 그저 운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변명을 하고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준 상대방에 사과할 이유가 없어서 미안하다는 얘길 하지 않죠. 남이 지각하는 것은 싫어하면서 자신이 지각하는 것은 괜찮다는 마인드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또 지각하는 사람에게 지각하지 않도록 이런 이야기를 해주면 잘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심각한 사람은 자신이 늦은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 의아해하기도 하죠. 저도 이런 친구가 있는데 어디까지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자주 지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지각한 것에 대해 변명을 하기보다는 늦어서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세요. 이 진솔한 사과 한 마디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자주 지각하지 마세요. 상대방은 당신이 게으르고 이런 하찮은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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